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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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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정원박람회가 올해로 네 번째 해를 맞이했습니다.

 

역사가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정원박람회로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서울정원박람회가 성공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조직위원, 운영기관, 그리고 서울시 조경과 등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우리의 삶은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가정(家庭)이란 말 그대로 집(家)과 뜰(庭)로 구성됩니다.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이나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의미하지만 정원을 공유하는 생활 공동체를 뜻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정은 치유와 회복의 공간입니다. 우리의 각박한 삶을 치유하고 지치고 힘든 우리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가족과 정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원은 삭막한 도시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점점 소외되어가는 도시인의 마음을 보듬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뜻을 아울러 올가을, 제4회 서울정원박람회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여의도공원에서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 주제인 “서울피크닉”은 고된 일상에서 몸과 마음의 안식과 쉼을 즐길 수 있는 곳,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정원’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서울시민들의 삶에 여유와 풍요를 선사하는 작가정원, 초청정원 등 전시정원과 더불어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정원문화페스티벌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가 꿈꾸는 ‘일상의 선물 같은 소풍’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행복한 가을의 주인공이 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 이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