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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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안녕? 정원아

저희 정원은 cycle riding을 즐기는 rider들만을 위한 휴식정원입니다. 평화의 광장에 많은 rider들이 있는 반면 rider를 위한 쉼터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garden cycle shelter 설치 계획을 세웠습니다.

다실의 모습을 담은 소다원에서는 직접 기른 허브를 우려낸 차 한잔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에 여유를 제공한다. 또한 허브의 향기를 품은 사색공간으로서의 소다원은 우리가 늘 바래왔던 공간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나질 않는다. 조심히 열어본 우체통 입구에는 행복한 편지를 기다리는 우편배달부의 자전거가 있다.

어느덧 50대 중년의 여인이 되어 버린 나에게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이 필요했다. 지쳐있는 나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신발을 벗고 그대로 올라갈 수 있는 편안함의 공간속에서 진정한 나를 느끼고 싶었다.

우리는 모두 자라는 과정을 거쳐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현재의 '나'를 만들어왔다. 정원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타인을 위한 내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정원을 통해 순수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내면의 정원을 가꾸려고 한다.

동화 속 이상한나라를 모티브로 꾸며진 정원 곳곳에는 ‘찾아보는 즐거움’과 ‘참여하는 유쾌함’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작아진 앨리스가 된 듯한 체험을 해보세요.

숨 쉴 틈 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숨통을 트여 줄 누군가가 절실하다. 나의 작은 작은 정원이 사람들에게 숨이며 숲이 되길 바라며 우리를 숨 쉬게 해 줄 정원의 표현이 이 작품의 목적이다.

담수지교란 담박하고 변함없는 우정, 교양이 있는 군자의 교제를 이르는 말로 정원 속 식물이 그와 같은 나의 친구이고 그런 친구들을 떠올릴 수 있는 나의 공간이다. 화암수록28우의 벗으로 상징된 식물들로 그 의미를 더했다.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는 창문 한번 바라볼 시간이 없습니다. 갇힌 건물 안에서 햇빛과 바람이 통하는 유일한 통로는 바로 창문입니다. 그 창을 통해서 새로운 경관을 볼 수 있다면 지친 삶에 여유와 희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BAR'라는 공간은 사람들에게 기쁠때나 슬플때 혹은 기념하고자 하는 날에 찾는 공간이다. 'GARDEN BAR'는 열린공간에서 혼자 또는 여럿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며, 감상과 사색이 들어있는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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