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해방루트, 행복으로 가는 정원
동네정원에서 자라는 것은 식물만이 아니다. 공간을 만들고 가꾸어 가는 주민들의 경험도 함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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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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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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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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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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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의
작가
작품 설명
남산의 뿌리가 해방촌으로 이어져 마을을 단단하게 유지하라는 의미를 담아, ‘뿌리’형상의 디자인을 도입한 정원. 주민들이 조성한 화분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동네정원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반영하였다.
동네정원이 뿌리내리다
주민들이 '해방루트, 행복으로 가는 정원'을 가꾸는 동네 정원사가 되어 자연스럽게 정원 문화가 해방촌에 뿌리내리는 모습을 상상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정원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교육 공간, 정원 관리 공간 등을 구상했다. 해방촌에서 만들어진 정원 문화가 다른 동네로 뿌리 뻗을 수 있는 영양분이 되기를 바란다.
해방루트가 뿌리내리는 공간
용산2가동은 오래 거주한 주민에서부터 새롭게 기회를 찾아온 주민들까지 세대 다양성이 커지고 있는 곳이다. 다양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대상지는 경사가 급하여 폐기물들로 가득 찼고 선점한 주민이 주차 공간 및 화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방치가 지속된다면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러한 공간에 새로운 뿌리가 내려와 정원을 만든다. 해방루트 정원에서 새로운 정원문화가 만들어진다.
지속가능한 동네정원에 대한 고민
지속가능한 동네정원이 되려면 공간 안에서 쉬어가고 감상하는 행동이 아니라 정원 문화가 지속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전문가 교육을 받은 동네 정원사들이 정원을 가꾸고 싶어하는 주민들을 교육하여 새로운 동네정원사들을 키워내고 그 동네정원사들이 동네정원을 관리하며 계획적인 보식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순환이 새로운 정원 콘텐츠를 만들고 지속가능하게 하는 동네 수익을 가져올 것이다.
작품조성과정
최종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