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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ㆍ울ㆍ정ㆍ원ㆍ박ㆍ람ㆍ회

위원장 인사말

위원장 홍광표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정원박람회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어렵게 준비했던 작년 2015서울정원박람회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성원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조직위원 모두와 서울시 조경과 모든 구성원들의 땀의 결실이었다고 생각하며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서울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일회성 전시행사가 아니라 이 행사를 통해 서울시 구석구석에 정원이라는 아름답고 건강한 공간을 조성하여 서울시민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고자 하는 것이 기획의도였습니다. 작년 2015서울정원박람회는 이러한 기획의도를 충실히 수행하여 개최장소인 평화의 공원에 20여개소의 정원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결과 노후된 공원은 정원이라는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서울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서울정원박람회가 만든 이러한 변화의 공간에서 서울시민들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얻고 있으며, 정원이 빚어내는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6서울정원박람회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평화의 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작년에 조성된 정원들만 가지고는 평화의 공원을 완전히 변신시키지 못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정원은 작년에 미처 손대지 못한 공간에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작년에 조성된 정원들과 올해 조성되는 정원들이 모여서 집적의 효과를 낼 수 있게 되며, 노후공원의 재생이라는 서울정원박람회의 기획의도를 충실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여러분들은 손에 손을 잡고 정원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서 작년과 올해 조성된 다양한 정원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16서울정원박람회의 주제는 ‘정원을 만나면 일상이 정원입니다’로 정했습니다. 정원이라는 것이 본래 멀리 있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들의 삶에 들어와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표현한 것입니다.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정원이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 정원은 우리들의 일상과 더불어 존재하는 대상이 될 것입니다. 정원의 생활화와 대중화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만들어내야 합니다. 물론 서울시는 그러한 시민들의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제2회 2016서울정원박람회가 시민여러분들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여러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직위원회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올해는 작년보다 더 훌륭한 정원박람회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기대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 홍광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