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황인식입니다.

천만 시민이 사랑하는 공간이자, 세계인이 가장 찾고 싶은 관광 명소인 한강.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이 익숙해진 오늘날도 한강은 변함없이 일상에 쉼표가 되어주는 소중한 자연의 선물입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한강몽땅 축제는 지난 9년 동안, 한강의 청량감과 숨은 매력을 찾아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한강을 도심 속 대표 피서지로 만들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부터의 시민 안전과 많은 비로 한강공원이 잠겨 아쉽게도 축제가 열리지 못했으며,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어 많은 시민이 한강공원에서 함께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지치고 고단한 일상에 한강의 가을 정취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강몽땅 축제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축제’로 개최합니다.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음악이 함께하는 ‘한강몽땅뮤직피크닉’, 독서의 계절을 맞아 사진작가, 시인과 함께하는 북 토크쇼 ‘한강책방’, 직접 찍은 아름다운 한강 사진을 공유하는 ‘한강 흑백사진 챌린지’, 한강의 옛 모습을 따라 나서는 미션형 사진 콘테스트 ‘오늘의 한강을 마주하다’ 등 시공간을 넘어 한강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입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참여로 유명한 가곡의 제목처럼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가기 쉬운 한강’을 위해 더 나은 이용 여건을 마련하고, ‘가고 싶은 한강’을 위해 다채로운 강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여 ‘믿고 가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강사업본부장 황인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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