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름은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 그리고 기록적인 장마와 무더위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힐링’ 서울을 기치로, 시민들과 함께 한강이 주는 시원한 행복을 ‘몽땅’ 즐기고 한강의 숨은 매력을 ‘몽땅’ 나누고 싶어 특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였습니다.

프로젝트의 “특명”은 짜증나고 부담되는 여름 휴가를 포기한 시민들이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을 찾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나 가까운 한강변에서 1박 2일 캠핑을 하며 가족끼리 추억을 만들수 있었고, 자전거로 꽃이 만발한 강변을 달리고, 밤에는 시원한 다리 밑을 찾아 영화, 거리공연도 보았습니다. 비보이, 태권도, 국악, 재즈, 클래식 공연을 보면서 열대야를 잊을 수 있었으며, 래프팅이나 윈드서핑 등 수상레포츠도 만끽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기록적인 장마끝의 폭염과 열대야로 프로젝트 첫해 한달간 9백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시민 여러분들에게 즐거움과 시원함을 선사하였습니다. 특히 캠핑장, 다리밑 영화제, 별보기 체험 등 몇몇 프로그램은 높은 인기로 1주일간 연장 운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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