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정원I] 풀은 정원의 보감(寶鑑)이다 (은상)
팀원 : 임정미, 김향희
-
- 일 시
-
- 주 최
-
- 장 소
-
- 주 관
-
- 문 의
“풀은 정원의 보감(寶鑑)이다.”
<동의보감>을 접하며 받았던 지혜와 느낌을 표현한 정원이다.
식탁에 매일 오르는 파와 길모퉁이에서 쉽게 만나는 댑싸리는 <동의보감>의 약재다.
소소하고 흔한 풀을 먹으며 우리는 생명력을 얻는다. 사소하지만 위대한 풀들이 주인공이 된 정원을 거닐 때 풀은 거울(鑑)이 되어 균형이 깨진 삶을 돌아보게 한다.
오솔길 끝에 하늘을 비추는 거울 앞에서, 내 안에 갇혀 있는 작은 나를 내려놓고 우주와 같은 거대한 나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