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직관적 발아
장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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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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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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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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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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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의
정원에서 마주하는 가장 경이로운 순간은, 바로 추운 겨울을 지나 얼었던 땅이 녹으며 식물들이 다시 발아하는 순간이다. 그 약동하는 생명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야말로 정원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그 자체로 완연한 예술이 아닐까 싶다. 보기에 화려한 정원을 넘어, 사람과 식물이 생명으로 교감하는 정원의 모습을 그린다.